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자궁경부암; 증상, 예방법

자궁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을 통해 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HPV와 자궁경부암의 관계, 증상,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봅니다.

 

1.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자궁경부암의 관계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흡연, 장기간의 경구피임약의 복용 등이 있습니다. 그중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에 접촉하면 감염이 됩니다. 특히 고위험 유형의 HPV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HPV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상피내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HPV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성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약 99%가 HPV 감염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HPV 감염은 보통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일부 고위험 유형은 자궁 경부 세포의 변형을 초래하여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HPV 검사(Pap 검사, HPV DNA 검사)를 통해 초기 이상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궁경부암의 주요 증상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고, 부정 출혈로 월경 외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등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기는 배뇨 곤란이 나타나거나 배뇨 후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 냄새가 나는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출혈성 분비물 등의 질 분비물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게 되면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하복부나 다리 등 골반 통증이 느껴질 수 있고 체중 감소 및 피로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 방법

자궁경부암은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려 천천히 진행되는 암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다음은 예방과 치료를 위한 주요 방법입니다:

예방법으로 HPV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HPV 백신은 약 70% 정도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9~26세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성 경험이 없는 청소년에게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15세 이전에 첫 백신을 접종받은 대부분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15세 이후에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성인 여성도 접종할 수 있지만, 접종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남녀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추세로 남녀 모두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에 더 효과적입니다. 정기 검진으로 Pap 검사를 통한 스크리닝 검사와 HPV DNA 검사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30세 이상의 여성은 2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은 HPV 감염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이 중요합니다.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고,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지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면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초기 단계는 레이저 치료, 냉동치료, 원추 절제술 등 비수술적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2단계 이상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기에 광범위한 자궁절제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기 발견과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증상을 놓치지 않고, HPV 백신 접종과 정기 검사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