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최신 정보; 정의, 증상, 치료법

ADHD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입니다. 본 글에서는 ADHD의 정의, 대표 증상과 최신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1. ADHD란 무엇인가?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질환으로, 주의 집중의 어려움, 과도한 활동성, 충동적 행동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동기부터 시작되고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 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3~8% 정도인데 남아가 여아보다 유병률이 4~6배 정도 높습니다. 국내에도 초등학생의 5% 정도가 ADHD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30~70% 정도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까지 이어집니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주요 75% 이상이 유전적 요인이며, 뇌 기능의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꼽히며 양극성 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우울증 등과 같은 질환과 동반하여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ADHD의 진단은 심리평가, 행동 관찰, 증상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단순한 성격적 특징과는 구분됩니다.

ADHD는 주의력 부족형, 과잉행동-충동형, 혼합형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유형은 증상의 주된 양상이 다르며, 개인별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학업, 직업, 대인관계 등 삶의 여러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ADHD의 대표 증상

ADHD 증상은 크게 3가지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구분됩니다.

주의력 결핍 증상은 세부적인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하며, 과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지시를 잊어버리거나 조직화와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멍하게 다른 생각을 하거나, 꼼꼼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가 잦습니다. 지시대로 따라 하는 것을 잘 못하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게 됩니다. 과잉행동의 증상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손발을 끊임없이 꼼지락거리거나 만지작거립니다. 부적절한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차분히 앉아 있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충동성 증상은 타인의 말을 끊거나 대화를 방해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조용히 놀지 못하고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하게 되며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은 학업 성취도에 어려움을 겪지만, 성인은 직장 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도전 과제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2차적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그동안 ADHD는 아동기의 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성인 ADHD는 주의력결핍 증상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성인 ADHD의 주의력결핍 증상으로 직장 상사의 지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자주 잊고, 일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끝내지 못하고, 잦은 지각과 시간 관리나 계획 세우기를 어려워합니다. 또한 성급하고 화를 자주 내며 충동적인 물건 구매나 음주, 흡연, 게임중독 등 직장이나 건강 등 여러 삶의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ADHD 치료법: 2024년의 최신 접근법

ADHD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현재 ADHD 치료는 약물치료, 심리치료, 그리고 생활 습관 개선의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HD 약물은 뇌에서 주의력과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합니다. 대표 약물로는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암페타민(아데랄)이 있으며, ADHD 환자의 75~80%에서 과잉행동이 감소하고, 집중력을 증가시킵니다. 성인 ADHD의 경우는 심장질환이나, 개인력,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처방해야 합니다. 

심리치료인 행동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CBT)는 ADHD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행동 치료는 시간 관리와 목표 설정을, CBT는 인지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증상의 변화를 하는 치료법으로 기본적으로 교육의 요소를 포함하여 부정적인 생각에 변화가 생기도록 합니다. 계획하기, 시간 관리, 우선순위 정하기, 할 일 목록 만들기 등이 약물치료와 병행하였을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성인 ADHD에서는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식단 관리, 규칙적인 운동, 디지털 디톡스 등의 방법이 ADHD 증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개인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유전자 검사와 디지털 앱을 활용한 행동 모니터링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DHD는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한 상태를 넘어서는 복잡한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