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젖 아래 연골을 좌우로 둘러싸고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샘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 하는데, 갑상선이 이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분비하는 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 필요 이하로 적게 분비하는 것을 갑상선 기증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현대인에게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본 글에서는 갑상선 저하증의 주요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법을 상세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이 정보를 통해 갑상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므로 잘 느끼지 못하지만,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로감, 체중 증가(최근 몇 개월간 5kg 이상 증가), 그리고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피로감은 갑상선 저하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세포 에너지 생성이 감소하여 하루 종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는 대사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함께 식욕 변화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 운동의 감소로 변비가 생기며, 순환이 잘 안 되어 몸이 붓고 피부 탄력도 떨어지게 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억력 감퇴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 맥박이 느려지고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차고, 심해지는 경우 심낭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 방법
갑상선 저하증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부분의 환자가 갑상선질환이 있다고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위 주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 수술을 받았을 경우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특정 혈액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SH 수치가 높게 나타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T3, T4 호르몬 검사와 갑상선 항체 검사를 통해 더욱 정밀한 상태를 평가합니다. 초음파를 활용해 갑상선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거나 혹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을 경우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자가 진단을 통해 증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조기 발견은 더 큰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효과적인 치료법
갑상선 저하증은 주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가 되는데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용 초기에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인내가 필요하고 복용 시작 후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갑상선이 파괴되어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만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은 갑상선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요오드와 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찬으로 섭취하는 정도의 해조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야채들을 섭취하여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용량을 조정하거나 추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체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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