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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진단법과 진단기준 완벽 정리

by 꿈연결사 연박사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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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조기 진단과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 글은 당뇨병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검사방법과 진단기준을 정리합니다. 혈당검사, HbA1c 검사, OGTT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을 명확히 알아보세요.

 

1. 혈당검사: 기본 중의 기본

당뇨병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공복혈당검사(FPG)식후 혈당 측정법으로 나뉩니다. 공복혈당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시행하며, 결과 수치에 따라 당뇨병 여부를 판단합니다.

공복혈당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상: 100mg/dL 미만
  • 전당뇨: 100~125mg/dL
  • 당뇨병: 126mg/dL 이상

혈당검사의 장점은 검사 과정이 간단하고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합니다. 혈당검사는 특정 시점의 혈당 수치만 반영하기 때문에, 검사 시점의 컨디션이나 식사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검사와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HbA1c 검사: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 확인

HbA1c 검사는 최근 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보여주는 검사로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붙어 있는 당의 양을 측정합니다. 이 검사는 혈당의 변동성을 줄이고,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HbA1c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상: 5.7% 미만
  • 전당뇨: 5.7~6.4%
  • 당뇨병: 6.5% 이상

HbA1c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공복 상태가 아니어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검사 전 식사를 했더라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발적인 혈당 수치가 아닌 장기적인 혈당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3. OGTT: 경구당부하검사

OGTT(Oral Glucose Tolerance Test, 경구 당부하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포도당이 포함된 음료를 마신 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주로 임신성 당뇨병이나 초기 당뇨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검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는 최소 8시간 동안 금식 상태를 유지합니다.
  2. 공복 혈당을 측정한 뒤, 75g의 포도당이 포함된 음료를 마십니다.
  3. 음료를 섭취한 후 30분, 1시간, 2시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OGTT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정상: 2시간 후 혈당이 140mg/dL 미만
  • 전당뇨: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
  • 당뇨병: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

 

당뇨병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 방법에는 각각의 장단점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당검사는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HbA1c 검사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OGTT는 초기 당뇨를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조기 진단은 당뇨병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상태와 건강 목표에 맞는 검사를 선택하고, 정기적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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